“빈번한 PC 교체...자원 재활용,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환경오염 방지 1석3조”

우리은행이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 중고 컴퓨터 2,000대를 기증했다. 우리은행은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및 활용능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3시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조덕제 우리은행 IT관리본부장과 최성중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중고 컴퓨터 지원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재택근무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경제적 손실의 최소화는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 중고 컴퓨터 2,000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에서 주관하는 '서울 IT희망 나눔 세상' 행사에 2010년까지 1,500대를 기증, 장애인 및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덕제 우리은행 IT관리본부장은 "신속한 업무처리가 생명인 은행에서는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며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 불편이 없는 이번 컴퓨터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