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쇼날사업부, 시스템 개발과 임베디드 시스템 영역 강화할 것

IBM은 텔레로직(Telelogic) 주식에 대한 약 8억 4500만 달러(약 50억 스웨덴 크로네) 규모의 공개매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IBM의 텔레로직 공개매수는 2007년 6월 11일 처음 발표되었으며, 텔레로직 지분 96.9% 소유 주주들의 동의와 전세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기타 인수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완료되었다.

텔레로직은 기술 시스템 및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개발용 소프트웨어 공급사로, 국내 30여개의 고객사를 포함하여 전세계 8천여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스웨덴 말뫼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천2백명 이상의 직원이 전세계 22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텔레로직은 IBM 래쇼날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IBM의 일관된 소프트웨어 전략에 따라 기존 IBM 및 텔로로직 기술에 대한 텔레로직 고객 및 파트너의 투자는 계속 보장될 것이며, 따라서,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의 대체 없이 보다 확장된 포트폴리오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텔레로직 인수는 IBM 인수전략 및 자본배분 모델을 지원하게 될 뿐 아니라 2010년까지로 계획된 회사의 주당순이익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IBM은 1995년부터 기업 공개매수에 18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IBM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및 딜리버리 전략을 지원하는 전략적 인수로는 빌드포지(BuildForge: 구축 및 릴리스 관리), 시스템코프(SystemCorp: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 워치파이어(Watchfire: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이 있다.

IBM, 텔레로직과 비즈니스 파트너사는 고객이 고품질 시스템을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절감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며, 고객들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역량,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조직의 지원 등 양사의 기술과 서비스 결합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IBM과 텔레로직은 항공, 방위, 통신, 전자, 자동차 업계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정의, 모델링, 구축, 테스트 및 딜리버리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IBM 래쇼날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총책임자인 박준웅 본부장은 "텔레로직은 IBM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딜리버리 전략의 핵심 요소이며 소프트웨어는 임베디드 디바이스와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IBM 기술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기 또는 우주 탐사용 시스템 개발 등 그 어디에 사용되든 우리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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