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SW기업 해외진출 위해 5개 컨소시엄 구성...총 8억원 지원

지식경제부가 수출 선도기업과 유망 중소 SW기업 간의 상생협력 체제를 만들어 경쟁력있는 SW 제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국내 중소SW기업들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해외채널 확보, 품질개선, 현지화를 위한 경험과 자금, 인력이 부족해 수출을 통한 질적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SW수출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올해 5개 컨소시엄에 대해 총 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 채널의 품질검수 통과를 조건으로 품질개선 및 현지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이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작년에는 '파수닷컴-LG히다치', '비즈스프링-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3개의 컨소시엄에 총 4.5억원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파수닷컴의 DRM 솔루션은 LG히타치의 중국 파트너사에 40만 달러에 납품돼 현재 가동 중이며, 추가 계약을 위한 협의 진행 중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업으로 제품경쟁력을 갖춘 중소 SW기업이 수출 선도기업의 해외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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