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산업 분야 현장 방문 통해 받은 건의사항 신성장동력에 반영할 것

지식경제부가 5대 산업분야의 현장 방문을 통해 SW 산업의 융합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지경부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에 SW적용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현장감 있는 정책수요 발굴을 위해 자동차, 조선 등 5대산업 분야의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는 각 산업의 자체기술 혁신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IT/SW기술을 접목해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이나 서비스를 혁신하고 SW산업의 신시장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 설정선 성장동력실장은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선박건조와 관련한 IT/SW 관련사업의 추진상황 등 양 산업의 접목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IT/SW 적용을 통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이 분야 사업으로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진행되는 IT기반 선박용 토탈솔루션 개발사업과 SW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u-Safety가 있다. 특히, 전자는 선박의 철재구조물 등에 RFID 기술과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선박건조과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설 실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등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IT 특히, SW적용을 통한 새로운 핵심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최길선 사장은 국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IT산업분야 기술을 조선분야에 응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간의 기술 융합이 적극 검토돼야 하고, 국책연구소의 축적된 IT기술을 조선업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앞으로 지식경제부는 현장방문시 업계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정부가 추진중인 신성장동력사업에 SW분야 과제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올해 SW관련 R&D로 산업과 SW의 융합을 지원하는 임베디드SW관련 분야에 36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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