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쉴드 온라인게임 2.0, 온라인 게임해킹 툴 진단 기술로 9번째 특허 받아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자사의 '입력 데이터의 자동 입력 감지 방법'(출원번호 10-2006-0077204)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특허 기술은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게임 보안 제품 '핵쉴드 온라인게임 2.0(AhnLab HackShiled for Online Game 2.0)'에 탑재돼 있다. '핵쉴드 프로'는 이번 특허까지 포함해 총 9개의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이 특허 기술은 온라인 게임 해킹 툴 중 하나인 '오토마우스'를 진단하는 기술로서 이를 진단하기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의 패턴을 분석해 사람이 입력한 것인지, 또는 오토마우스 해킹 툴에 의해 자동으로 입력된 것인지 구분해 낸다.

'오토마우스'는 키보드나 마우스의 자동 입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해킹 툴로서 이 툴을 가진 사용자는 불공정하게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게임의 균형을 깨뜨리게 된다. 특히 하드웨어 방식의 '오토마우스'는 마우스, 키보드 등이 PC에 연결되는 포트에 허브 식으로 연결되어 키보드나 마우스의 동작 신호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에는 USB 형태로 제작되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현금 거래가 되고 있으며, 제작자들이 기업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특허 기술은 이 해킹 툴을 진단함으로써 불공정한 게임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준다"고 강조했다.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은 다양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버 모듈과 패턴 기반의 방어 엔진을 사용해 게임 해킹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새로운 해킹 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일본의 현지 법인을 비롯해 해외 각지의 네트워크와 공급망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신고 접수, 새로운 해킹 툴 방지 모듈 개발과 긴급 엔진 업데이트로 갈수록 지능적이고 다양해지는 온라인 게임 해킹 기술에 대응하고 있다.

'핵쉴드 온라인게임' 제품군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1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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