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어패럴, 북미 120개 점포로 확대...전체 공급망에 RFID 적용 계획

한 글로벌 의류업체가 RFID 시스템 적용해 자체 재고관리로 업무 효율성은 물론, 고객 편의를 극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의류브랜드인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이 의류 아이템 단위에 RFID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아메리칸 어패럴은 뉴욕에 위치한 콜롬비아 대학 지점에 4만여벌에 가까운 의류에 태그를 부착하고, 고정형과 이동형 RFID 리더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고내 재고관리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고객 응대시간이 짧아져 고객편의를 높이고 있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위치한 17개 점포를 대상으로 각 점포간 RFID 기반의 재고 시스템 실행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북미에 위치한 120개 점포로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부터 유통단계, 지점의 재고창고에 이어 고객에게 판매될 시점까지 전체 공급망에 적용해 개별 아이템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에이버리 데니슨의 태그와 프린터, 모토로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고정형과 이동형 RFID 리더와 안테나를 기반으로 뷰 테크놀로지(Vue Technology)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솔루션 구현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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