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www.posdata.co.kr)가 중국 장가항시에서 570만불 규모의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가항포항불수강이 증설 예정인 스테인리스 제강∼열연∼소둔의 일관공정을 전산화하는 것으로 제품 주문접수에서부터 품질설계, 공정계획, 생산관제, 진행관리, 생산통계, 원료관리, 조업관리에 이르는 전 공정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의 냉연공장에서 기존에 활용하던 ERP시스템을 확대 및 업그레이드해 전사 차원의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포스데이타가 포스코 정보시스템의 구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로 수출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실제로 포스데이타는 중국 제남강철을 비롯해 소관강철, 난징강철, 대련 포금강판 등 중국내 굴지의 철강업체들의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철강 정보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6년 12월까지 26개월 동안 진행되며 포스데이타는 포스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요원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기법을 적용, 앞으로 유사 철강업체의 정보시스템 개발에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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