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CX3-80’ 350TB 공급, 최근 범죄 기승으로 CCTV용 스토리지 수요 높아져


▲ EMC CX3-80



한국EMC는 지난1월부터 진행된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방범 CCTV 고도화 프로젝트'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EMC CX3-80'를 공급했다.

공급된 제품은 약 350TB며, 디코딩(decoding) 및 인코딩(encoding)을 거쳐 이미징 파일 형태로 변환된 CCTV 영상데이터의 저장 및 통합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남구청의 'CCTV 고도화 프로젝트'는 민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설치, 운영해온 방범용 CCTV의 운영관리 인프라와 개선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고도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다. 강남구청은 본 프로젝트에 따라 구내 총 372대의 CCTV 카메라를 450여 대 규모로 확장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관련 솔루션들도 고성능·고가용성 장비로 대폭 교체했다.

최근 아동대상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며 방범 CCTV 설치 및 운영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민원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여당은 지난 2일 아동대상의 흉악범죄 방지를 위해 스쿨존(school zone)과 놀이터, 공원 등의 CCTV를 3배 이상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전국적으로 모두 1만 3,000여 곳의 스쿨존과 놀이터에서 CCTV를 운영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그 동안 방범용 CCTV 영상물 저장 수요는 내장형이나 저가형 디스크 중심으로 해결돼 왔으나, 최근 사회적으로 민생치안 문제가 첨예하게 대두되면서 형식적인 보관이 아닌, 실제 증거 데이터로의 활용을 위한 고화질 영상데이터의 안정적인 보관과 관리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런 추세로 CCTV 활용분야는 곧 대용량 아카이빙 중심의 신규 스토리지 수요처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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