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8일부터 보안(URL) SMS티켓 서비스 시행

휴대폰 문자승차권의 위ㆍ변조가 사라질 전망이다.

코레일은 8일부터 휴대폰 문자승차권(이하, SMS티켓)의 문자전송방식을 멀티메일(MMS,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방식으로 변경, 위·변조가 불가능한 '보안(URL, Uniform Resource Locator) SMS티켓'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보안(URL) SMS티켓'은 좌석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휴대폰 문자정보도 자동으로 변경돼 단순히 문자 재전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티켓의 위·변조가 불가능해진다.

아울러 코레일은 여러 장의 승차권(최대 9매)을 하나의 휴대폰으로 전송 시, 승차권 매수별로 인증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표 휴대폰번호 한 번만 입력하면 모든 승차권 정보가 동시에 표출되도록 개선했다.

특히 컴퓨터와 휴대폰 이상(전원 꺼짐) 등으로 문자가 비정상적으로 전송된 경우에도, 인터넷(www.korail.com)을 통해 3회까지 재전송(재발매)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섬ㆍ도서 지역과 구형 휴대폰 소지자(MMS 지원 불가 폰)의 경우, 보안 SMS티켓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코레일 홈페이지의 FAQ란을 통해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승차권 위조 행위는 유가증권위조죄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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