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는 12일 정보통신부 소관 7개 정보통신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온세통신, 드림라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의 인터넷접속망, 케이아이엔엑스의 인터넷교환시스템(KIX), 한국전자인증의 정보인증시스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침해사고대응지원시스템, 정통부 전산관리소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등이다.

이들 시설은 내년 4월말까지 해킹, 웜바이러스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취약점 분석 및 평가를 받아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인터넷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추가지정은 산학연 정보보호분야 전문가와 해당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국내 인터넷 망에 대한 취약부문 검토 및 종합분석 등 해당기관의 자체평가, 그리고 정통부 평가를 거쳐 이번 정보통신기반보호실무위원 회의에 최종심의를 마쳤다.

현재 재정경제부 등 9개 부처 소관 89개 시설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 돼 있다. 2001년에 정통부 등 4개 부처 23개 시설이 1차로 지정됐고 2002년에 재정경제부 등 5개 부처 66개 시설이 2차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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