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졸신규인력 200명, 신도리코-40여명 채용 계획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전기전자ㆍIT기업 2개 사 중 1개 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2,7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주요 전기전자와 IT기업 69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0.7%(35개 사)가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1.9%(22개 사)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17.4%(12개 사)의 전기전자와 IT기업은 상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57개 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채용예상인원을 집계한 결과 2,758명으로 조사돼, 지난해(2,731명)와 비슷한 규모로 신규인력 충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로는 LG텔레콤이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인턴사원을 뽑을 계획이며, 원서접수는 5월말에서 6월초 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LG CNS는 50∼100여명의 규모로 경력직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 회사는 수시채용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 대졸 신규인력 200여명을 충원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신도리코는 5월경에 4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 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할 계획이고, 대원컴퓨터는 올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20여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한다.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도 수시채용으로 2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외에 GS네오텍은 15명 내외의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며,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7일이다. 한국하니웰은 APC엔지니어로 일할 대졸 경력직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하며, 채용규모는 한 자릿수 정도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전기전자와 IT분야는 채용 시 전공 관련 지식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전공 관련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보유지식을 잘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