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반의 인터페이스, 해외 데이터 연계한 전사통합 DB 기반 마련

SAP 코리아(대표 한의녕)는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이 전략 기반의 비즈니스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SAP BI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AP의 BW(Business Information Warehouse) 시스템을 BI(Business Intelligence)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으로, CJ시스템즈(대표 강운식)가 약 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 3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CJ주식회사가 지난해 7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식품 및 사료, 제약 및 바이오 등의 사업이 분리된 자회사로, IT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SAP 데이터웨어하우스인 BW 3.0 시스템을 SAP BI로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솔루션에서 최신 버전인 BI 7.0의 향상된 추출, 변환 및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했으며, BI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로딩 및 쿼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해외 법인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단순한 적재 수준의 데이터웨어하우스가 아닌 정보 제공 인프라로서 통합된 데이터 뷰를 포함, 다양한 채널의 접근이 가능한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스피드경영추진팀 정보전략 파트의 김기진 부장은 "SAP의 BI 7.0은 기존에 사용하던 BW 3.0의 진화된 형태로, SAP의 내재화된 베스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빠르고 효율적"이라며, "SAP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지원과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가 SAP를 선택하게 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SAP BI 최신 버전 도입에 이어 CJ제일제당은 전략정보시스템(SEM: 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을 구축해 신속한 전략 기반의 경영 프로세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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