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사이베이스-테라데이타 중 다음 달 내 결정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증권은 조만간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솔루션 공급 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품을 제안한 업체들은 한국IBM, 한국사이베이스, 한국테라데이타 등이다. 이들은 자사의 DBMS 및 DW 소프트웨어, 서버를 패키지로 제안하며, 한국사이베이스가 선정될 경우는 HP서버와 같이 들어간다. 현대증권 내부적으로는 이들 업체 중 하나로 어느 정도 기울어진 상태며. 최종 결정은 다음 달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은행 등도 제품 곧 선정=EDW는 금융사 내 계정계 및 여타의 정보계 등 모든 시스템에서 산출된 고객 데이터들을 전사적으로 통합해, 정보 분석 작업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은행권에서는 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사이베이스로부터 DBMS를 공급받아 EDW를 구축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차세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EDW를 구축할 예정인데, 아직 제품 공급사는 결정하지 않았다.

현대증권 차세대는=작년 중반 경부터 차세대 프로젝트를 시작한 현대증권은 턴키방식으로 주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자체 인력으로 분석과 설계를 진행했다. 계정계 시스템으로는 IBM의 유닉스 서버를, 프레임워크는 티맥스 제품을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본 개발에 한창이다.

현대증권은 7월 말까지 본 개발을 끝내고, 8월부터 단위프로그램들을 엮어서 가동시켜보는 결합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부터는 약 3개월 간 기존 시스템과 차세대 시스템을 병행해서 가동할 예정이며, 차세대 시스템 정식 개시는 내년 1월 말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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