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 2008' 개최...ERP, CRM, 검색엔진 등 SOA 기반 애플리케이션 공개

티맥스소프트(대표 박대연)가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넘어 이제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진출한다.


'티맥스데이 2008' 세미나 전경



티맥스소프트는 25일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티맥스데이 2008' 고객 행사를 개최하고 ERP(전사자원관리), CRM(고객관계관리), 검색엔진 등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 기반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티맥스데이 2008' 세미나에서는 박대연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SOA 구현사례, 애플리케이션 신제품 발표 및 핵심 인프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모두 15개의 섹션이 진행됐다.

박대연 대표는 "지금까지 SW는 각 분야별 강자는 존재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는 없었다"며, "OS부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까지 SW 전 영역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의 기업으로서 향후 글로벌 IT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roERP·ProCRM·ProSearch,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공략"
티맥스소프트는 먼저 'ProERP'를 통해 오라클, SAP 등 외산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는 ERP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 제품은 패키지 ERP의 장점인 기존에 검증된 모듈을 재사용하면서도, 기업의 요구에 맞게 자유롭게 구축이 가능한 자체 개발의 장점을 수용했으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SOA 사상을 반영한 ERP 솔루션이다.

또한 영업, 고객서비스,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CRM 솔루션인 'ProCRM'도 공개한다. ProCRM SFA(영업자동화) 솔루션은 광범위하고 확장된 고객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 및 효율적 영업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ProCRM은 향후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예측하고 적시 적기에 최적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백오피스, 멀티채널, BI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CRM 구축 솔루션을 지원한다.

기업용 통합검색엔진인 'ProSearch'는 데이터베이스, 파일시스템, 인트라넷 등 다양한 시스템에 산재되어 있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검색하여 사용자에게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보여준다. 게다가 통합관리자 도구를 이용해 모든 기능을 한 화면에서 조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도 제공한다.


티맥스데이 2008 행사에서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대표가 "Enterprise Optimization 위한 TmaxSoft Software Stack"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IT개발의 패러다임을 위한 개방형 SW 스택, "TmaxSoft Software Stack"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CEO는 "Enterprise Optimization(기업 최적화)을 위한 TmaxSoft Software Stack"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IT시스템 개발전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개방형 SW 스택(Stack)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SW 스택 전략이란 운영체제에서부터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SW 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제품간 융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다.

박대표는 1980년대 이후 클리이언트/서버(C/S) 환경 시대가 열리면서 SW 업체들은 '베스트 SW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생존했지만 시스템 구성의 다원화, 통합모니터링의 한계, 시스템 유지관리의 복잡성, 제한된 통합운영관리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베스트 SW 전략에 대한 회의적 시각으로 인해 2000년대부터는 IBM, 오라클 같은 거대 글로벌 SW기업들이 끊임없는 인수합병을 통해 '폐쇄적 SW스택 전략'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벤더종속성이 더 커지고 제공되는 제품군 자체가 너무 크고 복잡해 고객이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야기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대연 대표는 '개방형 SW 스택 전략'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티맥스의 개방형 SW 전략은 가장 중요한 핵심 솔루션을 SW 스택으로 구성해 성능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유연성과 확장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그 밖의 솔루션들은 개방형 표준에 따라 3~4개의 경쟁력있는 업체들의 제품으로 구성해 통합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SW 스택의 장점인 통합과 기술지원의 용이성이 생기면서 동시에 표준 기반에서 베스트 SW의 선택 기회를 가짐으로써 IT시스템을 원하는 방식대로 쉽고 편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고객이 필요한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쉽게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Enterprise Optimizer로서 티맥스소프트의 비전도 밝혔다.

박대연 대표는 "2000년대 이후 세계 SW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등 거대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 스택 확보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어느 기업도 이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였다"며, "티맥스는 OS부터 미들웨어, 데이타베이스, 프레임웍, 그리고 애플리케이션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전 영역에 걸쳐 경쟁력있는 제품들을 확보한 만큼 이제 기술력에서 충분히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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