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브랜드 함께 사용해 브랜드 인지도 배가…시너지 효과 기대

BT그룹이 싱가폴의 IT기업 프론트라인 테크놀로지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 BT프론트라인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회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BT는 2007년 12월 5일 2억 2백만 달러 규모로 프론트라인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BT프론트라인은 금융서비스, 운송, 제조 및 통신, 교육, 건강 및 기타 공공 부문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글로벌 기업고객들에게 IT컨설팅, IT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T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BT프론트라인과 함께, BT는 고객 중심의 네트워크 IT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변혁(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BT는 아태지역 및 세계 170개국에 통합 IT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아태지역에서 BT는 BT라는 이름으로 변함없이 사업을 수행하고, 프론트라인은 BT프론트라인이라는 이름으로 BT와 함께 사업을 한다. 두 개의 브랜드를 함께 사용함으로서 BT프론트라인은 역내에서 프론트라인이 다져온 브랜드의 인지도를 배가하고, 각각의 브랜드가 서로를 견인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BT프론트라인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다롄에서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도 즉각 BT프론트라인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할 것이다. BT프론트라인은 이 밖에도 다수의 자회사와 유관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는 기존의 회사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다.

BT아태지역 앨런 마 사장은, "BT프론트라인의 인적자원은 BT의 사업이 아태지역에서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자산을 제공할 것이다. BT프론트라인의 사업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다양한 아태지역 고객을 기반으로 한 고객중심주의를 통해 BT의 아태지역 사업분야와 적절히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BT프론트라인 스티브 팅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는 글로벌 네트워크 IT서비스에 대한 BT의 포트폴리로를 견인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우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BT는 BT프론트라인의 출범으로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메이저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BT는 BT프론트라인 고객들에게 BT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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