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Global 연구개발의 직속 조직으로 BDM, BI에 주력할 것


SAP가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식경제부 및 KOTRA와 센터 설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SAP가 한국에 R&D센터 Korea를 공식 오픈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연구개발센터 유치 기반 사업의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SAP R&D 센터 코리아는 SAP Global 연구개발의 직속 조직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BDM(Business Data Management)과 BI(Business Intelligence)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연구 개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AP는 매년 매출의 14%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총 13,000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이 미국, 독일, 중국 등 8개의 글로벌 SAP 랩스에서 연구개발 활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SAP 랩스 차이나의 샹링 주이(Shang-ling Jui) 대표이사는 "지난 2년동안 SAP R&D 센터 코리아를 준비했고 한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에 대해 높이 평가하게 됐으며 SAP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의 인재를 찾아내기 위해 R&D 센터를 공식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젊은 공학도들에게는 비즈니스 SW 플랫폼 분야의 독일 발도르프(Waldorf), 미국의 팔로 알토, 중국의 상하이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케일 R&D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초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에서처럼 SAP는 한국 대학과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엔지니어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P 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SAP는 R&D를 자사의 비즈니스 혁신 중 가장 중요한 전략요소로 꼽고 있다. 특히 한국은 지난 13년 동안 본사에서도 중요한 나라 중 하나로 부각돼 왔다. SAP R&D센터 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 양성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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