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1,460㎡ 규모, 농산물 이력관리시스템 적용

농협 하나로마트가 인천에 들어선다.

농협은 20일 인천 계양구청장, 계양구의회 의장, 농협임직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에 최초로 들어서게 될 하나로마트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하나로마트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에 총 777억원을 들여 대지 11,850㎡(3,584평) 연면적 41,460㎡(12,541평)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최첨단 판매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9년 11월경에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하나로마트는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농산물정보를 제공하는 이력관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농업의 생산ㆍ유통ㆍ판매ㆍ관리 프로세스 전 과정에 U-IT 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2015년까지 7조원의 자금 지원과 6조원의 산지·소비지 유통시설 투자 등 총 13조원을 투입해 산지 농산물의 60%, 소비지 농산물의 15%를 점유한다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인천하나로마트 건립 역시 그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

농협 관계자는 "인천하나로마트는 인천지역 농업인에게는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한 실익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우리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주민복지 향상 및 고용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이마트(8개), 홈플러스(3개), 롯데마트(6개), 홈에버 (3개), 기타(3개) 등 23개소의 대형할인점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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