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100만대 돌파 고객 사은이벤트 개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무인통행료 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 단말기가 이달 말 1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 6개 차로 하이패스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261개소, 597차로)에 하이패스를 전면 개통했다.

이와 관련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만 51만대(누계 73만대)가 보급됐으며, 3월 현재 96만대로 100만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하이패스 이용률 역시 급상승해 전국 일평균 교통량 318만대 중 67만대가 이용해 21%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시스템 도입으로 차로별 차량 처리용량이 일반 TCS 차로의 2∼5배까지 증대됐으며, 일반 통행시간, 운행비용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감안할 경우 향후 10년간 약 1조 5천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단말기 100만번째 구입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전자카드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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