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우 서버 2008 · SQL 서버 2008 · 비주얼 스튜디오 2008' 발표
'윈도우 서버 2008'은 '가상화' 기능을 운영 체제에 탑재해 서버 활용을 극대화하고, 웹서버로서 최적화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며, NAP(Network Access Protection)를 이용한 강력한 보안기능으로 조직의 네트워크까지 보호하는 등, 2003 버전이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서버 운영체제인 만큼 기존에 없던 기능들을 대폭 추가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SQL 서버 2008'은 안전성과 관리의 편의성을 강조했으며, 데이터처리 속도인 '트랜잭션' 처리성능을 30% 향상시켰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저장, 통합,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특별한 환경을 구축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BI를 실행할 수 있다.
개발 지원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2008'은 개발자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단순화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초점을 맞췄다. 이 제품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전체에 걸쳐 효율적으로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리치 웹 및 풍부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한다. 또한, 관련된 최신 기술인 '실버라이트(Silverlight)', '익스프레션(Expression)' 등과의 효율적 연동을 통해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빌 힐프(Bill Hilf) 윈도우 서버 총괄임원은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IT 자산을 보호하고 비용을 줄이는 한편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며, "윈도우 서버 2008을 이용할 경우 다운타임이 평균 91% 이하로 감소하고, 서버 당 관리 시간이 5시간 줄어드는 등 IT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윈도우 서버 2008은 가상화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개방적인 제품으로 설계되는 등 차세대 서버 환경에 큰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윈도우 서버 2008을 비롯해 기업용 인프라 제품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심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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