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이병기·송도균씨 각각 추천…최시중 위원장 후보는 24일 임명 결정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



5명의 방통위 상임위원 중 3명이 여ㆍ야당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통합민주신당은 이경자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와 이병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상임위원으로 추천했으며 한나라당은 SBS 사장을 지낸 바 있는 송도균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석좌교수를 추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자리는 당초 예정일보다 더 늦게 채워지게 됐다.

18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채택 여부에 대한 전체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여ㆍ야당의 이견으로 채택이 무산됐다.

하지만 현행 국회법 상 인사청문회를 요청한 지 20일 지나면 대통령 권한으로 위원장을 정할 수 있어 오는 24일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최시중 후보를 위원장 자리에 앉힐 것으로 보인다. 또 나머지 한 자리는 형태근 전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방통특위는 방통위 심의위원으로 백미숙 서울대 교수, 이윤덕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전문위원, 김규칠 전 불교방송 사장 등 3명을 함께 선출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2명, 야당(2명)과 여당(1명) 총 5명으로 정해지며 심의위원 자리는 총 9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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