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역기능 예방 콘텐츠 개발ㆍ공익포스터 공모전 실시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이 우리나라의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APEC 역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역기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KT문화재단(이사장 이정훈)과 APEC교육재단(이사장 안충영)은 공동으로 APEC 역내 2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 사용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ICT 활용교육 프로젝트'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의 후원을 받아 수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T문화재단과 APEC교육재단이 각각 미화 2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하여 시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ICT 매체에 처음으로 노출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동,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기능을 활용 초기 단계에서부터 예방하고 건전한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APEC 역내 회원국별, 계층별, 언어별 ICT 환경 분석과 그 자료를 통해 ▲ICT 역기능 예방을 위한 콘텐츠 개발 ▲회원국 대상 공익 포스터 공모전 실시 ▲개발 콘텐츠 및 공모전 수상작을 전파하기 위한 순회교육 및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도 인터넷중독 가이드북(3종), 정보통신윤리교과서 유아용 지도서(1종), 정보화역기능 예방교육용 플래시(41종) 등의 콘텐츠와 국제협력사업을 통한 해외 보급 경로 제공 등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한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7일부터 'IT는 희망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2008 APEC ICT 공익 포스터 공모전'을 시행한다. APEC 회원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행사는 5월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대상 1명을 포함, 총 37명의 수상자에게 미화 1만8,000달러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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