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외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싱글사인온 솔루션으로 구현 가능해져

IBM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계정 및 액세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센추에이트(Encentuate)를 인수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IBM은 인센추에이트를 IBM 소프트웨어그룹 티볼리사업부에 통합할 계획이다.

향후 인센추에이트 기술은 IBM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IBM Tivoli Access Manager Suite)에 통합 제공될 예정이며 IBM 티볼리 아이덴티티 매니저(IBM Tivoli Identity Manager), IBM 티볼리 연합 아이덴티티 매니저(IBM Tivoli Federated Identity Manager), IBM 티볼리 컴플라이언스 인사이트 매니저(IBM Tivoli Compliance Insight Manager) 및 IBM 티볼리 시큐리티 오퍼레이션 매니저(IBM Tivoli Security Operations Manager) 등 광범위한 보안 관리 제품군에도 통합시켜 출시할 계획이라고 IBM은 밝혔다.

한국IBM 티볼리소프트웨어 사업부 박종백 본부장은 "이번 인수는 IBM의 제품력과 지원이 뒷받침되는 완벽한 계정 및 액세스 관리 솔루션을 찾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인수로 z10 메인프레임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기업 내외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단 하나의 싱글사인온 솔루션으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계정 및 액세스 관리 분야에서 싱글사인온은 사용자의 인증 과정을 단순화하여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즉, 사용자가 안전하게 로그인해서 네트워크의 인증을 받게 되면 다양한 데스크톱, 이메일, 레거시 및 호스트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접속이 이후 자동적으로 처리된다. 인센추에이트는 그동안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On) 솔루션과 인증 기술 통합에 초점을 맞춰왔다.

계정 사용을 추적, 간편화하는 한편 유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역량을 지닌 인센추에이트의 솔루션은 유저가 서로 다른 패스워드, 규정, 아이디를 기억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유저 패스워드, 사인온, 사인오프, 보안 정책 실행 등을 자동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IT 관리자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통합하여 인센추에이트의 싱글사인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앙에서 로그인 시도를 추적하고 대조하는 기능을 통해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 준수에 대한 노력을 문서화하고 보고하는 것을 지원하는 감사 및 보고 역량을 제공한다.

한편, IBM은 싱가포르에 IBM 보안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세계 모든 고객을 위해 지역별로 전문화된 영역을 담당하는 IBM의 글로벌 통합기업(GIE; Global Integrated Enterprise) 모델 전략하에 개설되는 이 연구소는 인센추에이트의 싱가포르 개발팀의 노하우를 살려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IBM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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