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내 최초 RFID 기술 적용한 무인 자전거대여시스템 시범 운영


▲ 서울 송파구가 RFID 기반의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제는 자전거 대여에도 RFID 시스템이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 송파구는 RFID 기반의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 'SPB(Songpa Public Use Bike)'은 회원카드를 자전거에 대면 잠금이 풀리고 반납도 자전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방식이다. 현재 풍납동 소재 동아한가람아파트와 인근 천호역에 무인 자전거대여시스템을 시범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송파구에 따르면, SPB는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구에서 발급한 회원카드만 있으면 24시간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없으며,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자전거 번호판을 바퀴에 부착한 주민 공용 자전거 30대를 비치했다.

송파구는 이 시스템 시범설치에 따른 이용실태, 운영현황, 개선사항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 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잠실, 거여/마천, 문정/가락, 풍납 등 4개 대여소에도 적용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전철역 등 관내 주요 지점에 자전거 무인대여스테이션(대여 정류장)을 설치해 완벽한 자전거도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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