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업무계획 보고…주력산업에 IT융합기술 접목 강조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이하 지경부)가 연두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IT융합기술개발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주요 5대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까지 IT융합기술을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17일 경부 구미에서 실시한 올해 주요업무보고에서 투자활성화와 성장동력확보를 위한 R&D시스템 혁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산업분야별 성장동력 창출전략, 해외자원개발 확대 방안 등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윤호 장관은 우선적으로 IT융합 및 기술의 통합 실천을 강조하고 2012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주력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업무계획 보고에 따르면 자동차, 조선, 의료, 국방, 건설 총 5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IT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조선 분야에서는 유무선 융합 통신이, 의료 및 건설에서는 각각 U-헬스와 U-시티를 적극 도입시킬 계획이다.

지경부는 산업기술 R&D의 총괄부처로서 산업ㆍITㆍ에너지의 R&D를 통합하는 등 정부 R&D관리를 효율화하는 한편, 성정동력에 집중해 R&D시스템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품생산 전주기에 걸쳐 IT신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호 장관은 업무계획보고에서 "지경부는 이번 업무계획에서 밝힌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신속히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기업활동 저해 원인이 되는 각종 규제를 발굴ㆍ개선해 2012년까지 기업환경 세계 10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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