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릭스렌텍과 MOU 체결, 영업망 확대 총력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이하 삼보)가 매출 확대 일환으로 렌탈용 PC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보컴퓨터는 IT장비 렌탈 전문회사 한국오릭스렌텍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렌탈 용도의 데스크톱PC 및 노트북을 공급,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보는 고객상담, 견적 제시, PC 생산, 설치, 서비스를 담당하고 한국오릭스렌텍은 제품 대여, PC 대금 입금, 고객 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렌탈 절차를 맡는다.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기업용 PC 시장 매출을 달성했던 삼보는 중소기업, 소호몰 뿐만 아니라 렌탈 PC를 원하는 대학, 관공서 등까지 영업망을 넓혀 매출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존 렌탈 방식처럼 규격화된 제품이 아닌 고객 맞춤형 제품과 공격적인 가격대로 렌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삼보측은 중소기업이나 소자본으로 창업되는 신생 기업의 경우 PC 렌탈을 통해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감 해소, 현금 흐름 개선, 감가상각 부담 해소, 신제품 교체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서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총괄 사장은 "렌탈 사업의 경우 고객은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고 PC 제조사는 제품 대금이 바로 입금되기 때문에 매출 확대가 가능해져 '윈-윈을 달성할 수 있다"며 "삼보만의 특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오릭스렌텍은 자산 규모 70조 상당의 일본 오릭스 본사에서 전액 출자한 IT 기기 대여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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