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기조연설..."전부 구글 이야기 뿐, 우리는 패배자라 말하고 싶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CEO가 웹 개발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IX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웹 시장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446억달러(주당 31달러)에 야후를 인수할 것이라 공포한 뒤 대대적으로 야후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야후로부터 제안을 거절당한 바 있다.

발머 CEO는 "온라인에서 전부 구글, 구글, 구글 이야기 뿐이다. 나는 우리가 패배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구글을 가리켜 "cute"나 "one-trick pony"라고 불렀던 얼마 전과는 상반된 반응을 표했다.

또한 그는 최근 계속해서 문제가 되어 온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서도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발머 CEO는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주 Internet Explorer 8.0의 첫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데이터 스토리지와 쿼리 서비스, SQL Server Data Services의 프리뷰가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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