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거래 편의를 위해 '자동화기기(ATM기, CD기) 외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자동화기기(ATM기, CD기)는 화면에 한국어 외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4개 국어 안내 서비스를 문자로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음성 서비스까지 추가한 것이다.

앞으로 외환은행이 설치한 전국 총 2천여개의 자동화기기에서 외국인이 거래할 경우 해당 국가의 언어 버튼을 선택하면 거래 화면의 종류에 따라 총 53개의 음성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의 자동화기기 이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음성서비스를 도입하였다"며 "외국인 고객에게도 내국인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외국인 전용 EXPAT 카드, 우량 외국인앞 신용대출, 외화수표 추심전 매입서비스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기업 전담 부서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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