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최근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기획실에 과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전담팀’을 구성, 업무에 들어갔다. 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포럼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개인정보보호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전담팀은 과장급(4급)을 팀장으로 정통부, 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직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DB전문지식 보유자 등으로 전문성을 갖췄다.

전담팀은 그동안 논란이 된 개인정보 보호범위를 명확히 재정립하고 문제점으로 부상한 이동통신회사 등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중장기 개인정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혁신위원회가 제정추진중인 공공 민간을 포괄하는 개인정보보호기본법 제정과 연계해 정보통신기기(Stand-alone 컴퓨터, CCTV카메라 등)에 의해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법조, 업계, 학계, 시민단체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개인정보보호포럼을 만들어 개인정보보호관련 현안 사항과 중장기 대책 등을 심층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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