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105개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지속 확대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올 한해 기업보안 담당자들의 최대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단법인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정태명)가 지난 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에 걸쳐 CONCERT 364개 회원사 중 105개 정회원사의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8년 한 해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꼽은 정보보호 이슈는 ▲DDoS 공격 우려 확대 ▲ 대책 너무 많아 대책 없는 개인정보보호 ▲ 내부정보 유출 방지 ▲ 정보보호 전담조직 리빌딩(Rebuilding) ▲ 사내교육 방법론의 진화 ▲ 웹, 엔드포인트, VoIP 보안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DDoS 공격이 특정 분야의 사이트, 즉 비제도권 사이트들에 집중됐던데 비해, 올해부터는 그 범위가 제도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8년에도 DDoS 공격이 보안 최대 이슈로 꼽혔다.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활용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개인정보보호 문제 역시 DDoS 못지 않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 통과 여부와 각종 개인정보보호 관련 분쟁결과들에 대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호 조직체계 정비, 사내 보안강화 및 교육 등 기업 내부 정비를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계획이 수립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보안 솔루션의 경우 웹과 엔드포인트를 방어할 수 있는 솔루션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웹보안 솔루션들과 NAC 등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CONCERT는 오는 3월 13일(목) 연례행사인 'CONCERT FORECAST 2008-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행사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CONCERT 홈페이지(www.concert.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이번 설문 조사는 CONCERT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CONCERT는 조사 결과를 집계해 'CONCERT FORECAST 2008' 보고서를 발표했다. CONCERT FORECAST 보고서는 수요자들에게는 타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계획을, 공급자들에게는 향후 시장예측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