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구현 프로세서 ‘인텔 아톰’ 발표

인텔이 저전력 제품군에 적용되는 새로운 프로세서 브랜드 '인텔 아톰'을 발표했다.

인텔 아톰은 간편하고 저렴한 인터넷 중심의 PC용으로 개발된 최신 저전력 프로세서 제품군의 이름이다. 인텔은 향후 다양한 휴대용 기기에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텔은 이번 아톰 브랜드와 함께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을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 기술은 소비자들이 일반 PC나 인터넷 사용 시 익숙한 코어2듀오 명령어 세트와의 호환성은 유지하면서 소형 기기 및 저전력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성능 향상 및 시스템 반응성 강화를 위해 멀티 스레드를 지원한다.

아톰 프로세서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은 전력 소모량으로 이는 0.6~2.5와트의 TDP(열 설계 전력)규격을 따르는 컴패니언 칩(companion chip)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코어2듀오 프로세서는 35와트 수준의 TDP를 가진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가 가전제품,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및 신 클라이언트(Thin client) 부문에서 새로운 영업 및 매출 기회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션 말로니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인텔의 가장 작은 프로세서다"며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인터넷 경험을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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