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는 SC제일은행과 공동으로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 3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LS네트웍스는 국내외 다수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SC제일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양사는 6개월간의 컨설팅 및 구조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은 기존 웹기반 인터넷뱅킹 형태가 아닌, 은행과 기업의 회계 시스템 호스트를 직접 연동하는 전용선 기반으로,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보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SC제일은행은 "LS네트웍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400여개 대리점의 실시간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잉여 인력의 재배치, 전사적 회계 및 자금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LS네트웍스는 2007년 1월 LS그룹 계열사인 E1에 인수된 구 국제상사로, 지난 1월 29일 LS네트웍스로 회사명을 바꾸고 멀티 브랜드 사업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글로벌 성장계획에 맞춰 자금관리시스템의 선진화 필요성을 인식,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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