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비롯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저작권 보호 활동 강화 약속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제5대 회장으로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만 회장은 게임 산업 최초의 산업포장 수상자로 1999년 ㈜한빛소프트를 설립한 후, 한국이스포츠협회 초대 회장과 게임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SPC는 김영만 회장의 취임으로 콘텐츠 산업의 저작권 보호에도 앞장서, 지적재산권 전반에 대한 민간 보호 단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PC는 이날 2008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 강화와 역량 집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SPC는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건전한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소프트웨어 자산관리(SAM) 표준화 및 SAM과 관련한 국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저작권 관련 법, 정책, 제도 등에 관한 연구 활동을 강화해 관련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SPC 김영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SPC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며, "특히 불법 사설 서버를 통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수익 손실을 보고 있는 온라인 게임 산업부터 시작하여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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