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보안제품, CDN사업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

윈스테크넷과 나우콤의 합병법인인 나우콤이 올해 합병시너지로 매출 700억에 도전한다. 나우콤(www.nowcom.co.kr 대표 김대연•문용식)은 20일 올해 매출 700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합병법인 출범 전인 지난해 양사의 통합 실적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75% 증가한 수치다.

나우콤의 김대연 대표는 "양사의 합병 전인 지난해 이미 보안과 인터넷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최고 실적을 거둬 매출 500억에 달하는 중견 IT기업으로 거듭난 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핵심 사업분야 역량 강화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로 7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이미 지난해 웹보안,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에 신규 진출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각각 2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보안과 인터넷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신제품 출시로 영역을 넓히고, 주력제품 및 서비스의 수익성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안사업부문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차단 제품 등을 출시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웹방화벽(WAF) 등 보유제품의 고성능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사업부문에서는 CDN 서비스의 시장점유율 확대, 신작게임 퍼블리싱과 자체개발을 통한 게임사업 라인업 강화, 인터넷방송 수익모델 확보 등 신규사업의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나우콤은 지난해 주력시장 환경개선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안정화 등으로 매출 493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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