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용 다기능사무기기 표준규격 개정..."공개 SW 강력 보급"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 이하 행자부)가 2007년 하반기 '행정업무용 SW'로 PC용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등 총 3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앞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한 단가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하여 행정·공공기관이 해당 SW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정업무용 SW에는 본격적인 공개소프트웨어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SW 2종,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강화를 위한 SW 5종, 행정기관에서의 업무처리에 특화된 SW 3종 등이 포함됐다.

행자부의 이번 SW 선정에 따라 PC용 공개 OS(리눅스)는 모두 8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PC와 OS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작년의「행정업무용 다기능사무기기 표준규격」을 개정했다. 행정기관이 공개OS가 탑재된 PC를 구매하도록,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공개소프트웨어의 보급확산을 강력 추진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행자부는 매년 반기별로 각급 행정기관 및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부터 우수한 SW 제품을 추천 받아 적합성 시험을 거쳐「행정업무용 SW」를 선정하고 조달청을 통해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이들 제품을 행정·공공기관이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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