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SCM, RFID 등 추가...올해 산업기반자금 융자사업 2,680억원 지원

올해 산업기반자금 융자사업 중 유통물류합리화사업 및 대ㆍ중소기업협력사업에 정보화시스템 지원이 확대된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 산업기반자금 지원계획'을 확정ㆍ공고하고, 2월 중순부터 각 취급기관별로 산업기반자금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산자부가 산업기반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각 사업별 시설ㆍ운전 자금을 융자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2,6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신성장산업발전 사업(부품소재산업, 지식기반산업) ▲지역산업발전 사업 ▲산업인프라구축 사업(유통물류합리화, 산업단지활성화, 환경친화적산업기반조성) ▲대ㆍ중소기업 협력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올해 산업기반자금 지원계획의 주요 특징으로는 융자자금의 대출금리를 기존 고정금리에서 올해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 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분기별로 변경, 운용함으로써 타 정책자금과의 형평성, 시중 금리 추세를 반영토록 했다.

또한 지역산업발전사업의 지원 대상을 지역특화센터 사업에서 지역전략산업 범위로 확대하고, 유통물류합리화사업 및 대ㆍ중소기업협력사업의 지원내용에 POS, SCM, RFID 등 주요 정보시스템을 추가로 기재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업기반자금은 지난해 자금집행률 99.6%를 달성하는 등 매년 100%에 가까운 집행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금지원 금액 대비 기업의 수요가 크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각 사업별 매출액, 수출액 증가에 기여하는 등 정책자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기반자금 신청자는 산업자원부 홈페이지(www.mocie.go.kr) 법령정보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사업별 취급기관에 문의, 안내를 받아 신청ㆍ접수를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