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파트너 계약 체결

모바일 RFID/USN 솔루션 전문업체인 레몬컵이 유럽 진출의 물꼬를 터 주목을 끌고 있다.

레몬컵은 작년부터 글로벌 R&D센터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이루어진 수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프라운호퍼 ISST(Fraunhofer Institut Software-und Systemtechnik)의 공동연구 개발 파트너로서 지난 1월 28일 최종 계약에 사인했으며, 2011년까지 inHaus(intelligent Haus)2 프로젝트 구축사업의 구성 파트너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레몬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inHaus 2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PR하며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우선적으로 u-Hotel분야에서 RFID와 모바일 RFID를 응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공동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른 지적재산권은 투자 비율에 따라 소유권을 가지게 되며 이후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레몬컵은 금년 3월 Ubiquitous IT Europe Forum과 유럽연합 유비쿼터스 프로젝트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유비쿼터스 IT 유럽 포럼(Ubiquitous IT Europe Forum)에 초청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u-Public 주제로 공동발표하며, u-Culture, u-Convention 분야에서 단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레몬컵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진행되는 전체 기간 동안 레몬컵㈜은 전시부스에서 레몬솔루션을 시연함으로써 유럽의 유비쿼터스 전문가 그룹에게 모바일 RFID 전문업체로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레몬컵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인천 송도 IT 클러스터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몬컵은 회사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진출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지난 해 중국, 독일 등에서 개최된 전문 박람회 및 컨퍼런스 참가와 광주 u-City 시범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올 초 유럽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 inHaus 2 프로젝트란? 이미 완료된 주택용 프로젝트(inHaus 1)에서 오피스, 호텔, 병원 요양시설, 이벤트 공간으로 범위를 확장한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로 고도의 IT기술과 산업전반의 혁신 기술들이 컨버전스되어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하고, 그 기술들을 시장화 시키는 목표로 조직된 혁신 기술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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