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산업용 PDA 2종 출시...짧은 배터리 사용시간 획기적 개선

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이 30일 산업용 PDA 2종(MB3000, MB70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ㆍ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대신정보통신이 현업 사용자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현장 중심의 산업용 PDA'를 목표로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걸쳐 개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MB3000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2배 이상 늘려 산업용 PDA의 가장 큰 단점인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MB7000 모델은 기존 산업용 PDA의 투박함을 해소하여 슬림형 디자인과 144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2개 모델 모두 국내 산업용 PDA 최초로 최신 PXA 320 CPU를 장착해, 기존의 PXA 270 CPU보다 약 30%이상 처리속도가 향상됐다. 내장 메모리 RAM은 256MB, ROM은 1GB까지 지원한다.

또한 그래픽 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3배 확장된 768KB SRAM을 내장했으며, Mobile SDRAM보다 메모리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른 Mobile DDR SDRAM을 탑재해 현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물류현장의 배송차량 위치관제를 위해, GPS 모듈을 PDA 본체에 내장했으며, 바코드스캐너, 200만 화소 카메라, 밝고 선명한 무반사 LCD, 블루투스, USB 등에 최신 규격을 채택한 것도 큰 특징.

이재원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업무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집약한 산업용 PDA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유럽, 미주, 아시아 주요국 별로 특화된 수출 전략을 세워 해외시장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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