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로 통신 사업자의 차세대 컨버전스 서비스 구현"

한국오라클(사장 표삼수)이 통신 산업 분야에 대한 진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30일 간담회에서 통신 사업자의 차세대 컨버전스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는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Oracle Communications)를 선보이고, 통신 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통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는 오라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 통신 사업자급 미들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툴의 기능과 통신 산업에 최적화된 업무지원시스템(BSS) 및 운영지원시스템(OSS)을 통합한 솔루션 스위트다.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로 차세대 모바일, 브로드밴드 및 IP 서비스를 지원해 통신 사업자들이 서비스 구상을 신속하게 상품화해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는 통신 상품의 기획에서 실시간 고객 분석, 캠페인 관리 및 실행, 서비스 설계 및 성과, 과금 및 매출 관리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기술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해,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품 출시까지 소요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특정 고객군의 요구 사항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가 발표한 제품으로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통합 아키텍처(Oracle Application Integration Architecture, AIA)와 그에 기반한 오라클 프로세스 인테그레이션 팩(Oracle Process Integration Pack),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유니파이드 인벤토리 매니지먼트(Oracle Communications Unified Inventory Management) 등이 있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통합 아키텍처는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racle Fusion Middleware)를 기반으로 한 선-통합형(pre-integrated)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오라클의 Siebel CRM(시벨 CRM),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빌링 앤드 레비뉴 매니지먼트(Oracle Communications Billing and Revenue Management),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풀필먼트 스위트(Oracle Communications Service Fulfillment Suite),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 등의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제품은 물론이고 써드-파티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오라클 프로세스 인테그레이션 팩은 통신 사업자들이 구매 요청에서 과금까지의 과정 및 고객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유니파이드 인벤토리 매니지먼트는 고객, 서비스 및 자원 인벤토리에 대한 통합된 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재무 제어 능력과 컴플라이언스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동안 통신 산업에 최적화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온 오라클은, 현재 전세계 시장 상위 20개의 통신 회사에게 모두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의 고객으로는 현 회계연도가 시작된 2007년 6월 이후, Bharti Airtel(인도), Baud Telecom(사우디아라비아)과 Bayanat(사우디아라비아), Brasil Telecom(브라질), City Telecom Ltd.(홍콩), eMobile(일본), FastWeb(이탈리아), PAETEC(미국), Sun Telecom(미국), Telecom Argentina(아르헨티나), Tusmobil(슬로베니아), Vodafone Spain(스페인) 등이 포진하고 있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제품 마케팅 및 채널 담당 데이비드 샤플리(David Sharpley) 수석부사장은 "신규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하면서, 통신 산업에서의 신규 서비스 출시 속도 및 고객 서비스 제공 능력 수준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는 효율 향상, 고객에 대한 포괄적인 뷰, 총소유비용 절감 등을 통해 통신 사업자가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어느 기업도 오라클과 같은 수준의 폭넓은 솔루션과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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