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기술 플랫폼과 온라인 백업 서비스 솔루션 발표

EMC(CEO 조 투치)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 나섰다.

30일, EMC는 'EMC 포트리스(Fortress)'와 '모지엔터프라이즈(MozyEnterprise)' 솔루션을 내놓고 Saa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SaaS 전용 플랫폼인 'EMC 포트리스(Fortress)'는 다수의 사용자를 위한 확장성과 중앙에 집중된 사용자의 보안 관리를 동시에 지원하고, 사용량 측정, 과금, 관리 기능 등의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지엔터프라이즈(MozyEnterprise)'는 대기업을 겨냥한 온라인 백업 서비스로, 인터넷을 통해 데스크탑과 노트북, 기업 지사 단위의 서버 데이터에 대한 온라인 백업 및 복구 작업을 자동화 한다.

특히 모지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대기업 환경의 특성에 맞게 인증과 승인, 키(key) 관리 등 RSA의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라 도입 부담이 적으며, 일반적인 PC 백업 솔루션 대비 30% 이상의 총 소유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

EMC는 SaaS 사업을 위한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북미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SaaS 서비스 사업을 즉시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의 박흥근 상무는 "EMC는 지난 25년간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와 보호 분야에서 이룩한 혁신과 리더십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TCO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EMC도 국내 시장에서 SaaS 사업 준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 및 국내 시장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말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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