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대한전선, 아모레퍼시픽 등 민간 RFID 프로젝트 싹쓸이

세연테크놀로지(대표 손영전)가 최근 민간 RFID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해 화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연은 GM대우의 자동차 공장자동화 프로젝트, 대한전선의 반제품관리 효율화 프로젝트,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RFID 재고관리 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중반부터 이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여러 RFID 업체들이 '공'을 들였으나, 마지막에 세연테크놀로지가 웃었다. 세연은 앞으로 태그를 비롯, 이동형 리더기와 고정형 리더기 등 RFID 하드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현재 민간 프로젝트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확산여지가 충분한 프로젝트들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한전선 프로젝트의 경우 1단계 사업을 완료한 후 사업확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2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파일럿 프로젝트에 납품하는 하드웨어 수량은 크지 않지만, 그 사업을 제대로만 수행한다면 향후 대량 납품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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