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M&A통한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부터)이 25일 대한통운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통운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및 매각측에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달 15일까지 3주간의 정밀 기업 실사후에 오는 3월 5일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지난 17일 매각 측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총점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가 완료되면 건설ㆍ레저 부문, 화학ㆍ타이어 등 제조부문 그리고 항공ㆍ운송ㆍ물류부문 등 총 3개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향후 추가 M&A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룹 주가 10만원 시대'를 앞당기고, '500년 영속 기업'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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