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작년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36억1천5백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2억6천만 달러, 주당 31센트로, 전년 동기의 순이익인 1억3천3백만 달러, 주당 15센트의 두 배 이상을 상회했다. 작년 4분기 경영으로 확보된 현금은 3억3천6백만 달러였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과 시장성 있는 채무 증권 잔액은 46억7천7백만 달러였다.

썬은 장기적 매출 창출에 유리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제품 로드맵을 친환경, 저전력, 고효율 위주로 구성해가고 있으며, 기업 인수 및 타사와 제휴 체결을 지속하고 있다. 델과의 솔라리스 OEM 계약 체결, 울트라스팍 T2 기반 서버인 스팍엔터프라이즈 T5120 및 T5220 출시, 오픈소스 데이터센터 가상화 및 관리 플랫폼인 썬 xVM 발표 등이 그 예다.
썬 본사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지사들 및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보여주는 지사를 위해 지원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의 조나단 슈와츠 CEO는 "이번 발표에서는 매출 성장과 Booking 증가, 인도와 중국, 남미, 동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 시장의 두 자리 수 성장률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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