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 1급 자격증 취득 시 장학금 지급, 학점인정 제도 적용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김수진, 이하 한컴)가 우송대학교(총장 김선종)와 국내 공개소프트웨어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리눅스 인력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SW시범구축 대상기관인 우송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4년 연속 특성화 최우수 대학', '3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 대학' 및 NURI사업에서 3개 부분(영상게임, 철도, 노인복지)에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지역게임인력양성 사업인 대전게임아카데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송대학교는 리눅스 부문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 국가공인자격증인 '리눅스마스터'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실습실 등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학점인정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컴은 산학협력차원에서 가톨릭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10여개 대학교와 리눅스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컴은 교육 강사, 커리큘럼, 교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리눅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자사 인턴 십과 아시아눅스 공인 엔지니어 자격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우송대학교 사업 책임자인 게임멀티미디어학과 이창조 교수는 "IT 분야의 산학밀착형 교육수행은 산업체에 힘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서 대학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컴 리눅스사업본부장 조광제 상무는 "전자정부 시스템이나 인터넷 포털과 같은 주요 IT기업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의 리눅스 도입 활성화가 확대되고 있어 리눅스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인력 교육이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 리눅스 대표기업으로서 한컴은 리눅스 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주요 대학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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