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3개 사업분야 중 RFID/USN 기술과 연관된 분야 치열한 경쟁 예고


▲ 2008년 산업·자원 기술개발사업 43개 사업분야.





최근 산자부가 2008년도에 추진할 '산업/자원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자 RFID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일부 업체는 RFID 틈새기술로 제안서 작업에 들어갔으며, 또 다른 업체는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 참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올해 공공부문의 RFID 확산사업이 하반기에나 추진이 가능한데다가 일부 사업은 부처 통폐합으로 뒷전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민간부문의 프로젝트도 아직까지는 크게 기대할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설상가상의 처지에 놓여 있는 RFID 업계로서는 산자부 사업이 가뭄속의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RFID/USN 업체들이 이 사업에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번 '산업/자원 기술개발사업'은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산업/자원 기술개발사업' 은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총 43개 사업분야로 이뤄져 있다. 각 분야별로 신규로 지원되거나 지속적으로 지원되는 예산만해도 수천억원에 달한다.

산자부는 이들 사업에 대해 오는 3월과 5월 사업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오는 2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전주, 시흥, 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기술 분야의 전략기술개발사업이나 중장기산업기술개발사업,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RFID/USN 분야와 연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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