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컨테이너 항만에 RFID 시스템 본격 활용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컨테이너 항만이 최첨단 유비쿼터스 항만으로 발돋움한다. 해양부는 지난해 부산항에 이어 올해 2월1일부터 전국 모든 컨테이너 항만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인 RFID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국 항만에서 컨테이너 출입에 RFID 기술을 활용할 경우 연간 840억원의 물류비용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 2005년 'RFID 기반 항만물류 효율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6년 부산항 14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과 2007년 인천·평택·군산·광양항의 10개 컨테이너전용터미널 등 전국 모든 컨테이너 항만에 RFID 기술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 u-Port 구현으로 컨테이너 및 차량의 반·출입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통해 자동 수집된 컨테이너 및 차량의 추적정보를 이용, 실시간으로 화주, 선사, 운송사 등의 물류주체에게 화물, 컨테이너, 차량 추적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양부는 종전의 바코드 체제로 운영되던 게이트반·출입시스템도 자동인식시스템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차량의 진입시간을 단축시켜 생산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워에 배후도로의 교통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부는 항만 내의 하역장비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RTLS(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 기반의 장치장자동화사업 및 운영모델에 대한 KS표준화 제정이 완료되면 물류비 감소와 항만생산성 증가로 연간 840억원의 항만매출액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RFID 기술 표준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및 차량의 실시간 위치추적을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http;//www.GCTS.go.kr)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화물의 보안을 위해 자가화물에 대해서만 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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