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가능성 높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VIPRION’ 소개해


▲ 마크앤더슨 부사장은 “VIPRION은 F5의 ADN전략이 그대로 담긴,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F5네트웍스가 23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은 대형 은행, 통신사, 포털들을 위한 대형 L4/L7스위치 장비 'VIPRION(비프리온)'을 발표했다.

F5네트웍스의 마크앤더슨 글로벌 영업담당 수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앞선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대형 은행 및 통신사, 대형 소매 유통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VIPRION과 같은 고성능 장비가 필요하다"며 "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이므로 한국에서 이 장비를 처음으로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VIPRION은 기존 F5의 L4/L7스위치 최상위 모델인 BIP-IP 8800 보다 4배 높은 경쟁사 대비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의 세계 최초 온디멘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로 대형 샤시 기반 솔루션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F5의 설명이다.

샤시 안 4개 슬롯에 4개 블레이드가 장착될 수 있는데, 1개 블레이드가 현재 F5의 가장 큰 프로세싱 파워를 내는 BIG-IP 8800과 유사하다는 것. 인라인 프록시 아키텍처 기반의 이 제품은, PC기반 경쟁 제품들과는 성능 면에서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클러스트드 멀티 프로세싱 기술을 비롯해, 커스텀 디스애그리게이터 ASICs, 블레이드 스피드 브릿지 기술로 HW 및 SW적인 혁신을 가해 성능 및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고 F5는 강조했다.

마크앤더슨 부사장은 "경쟁사의 경우 16개 블레이드가 들어가야 12,000건을 처리하므로, VIPRION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42개 블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실제 시스코 ACE 16G장비는 42개 블레이드 가지고 76,000건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또 고성능 대형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용이성과 보안성을 보장, SSL 트랜잭션을 초당 20만개 까지 처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VIPRION은 전원을 켠 상태에서도 시스템 다운 없이 블레이드를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핫스왑 기능을 지원하는 신뢰성, 안정성 면에서 탁월한 제품이라는 게 F5의 주장이다. 다음 주 이 제품에 대한 리스트 프라이스가 발표될 예정이며 추후 SSL VPN, 웹방화벽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마크앤더슨 부사장은 "VIPRION은 F5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ADN) 전략이 그대로 담긴,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 장비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 물론, 적은 공간과 낮은 소비 전력을 필요로 하므로 IT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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