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 1조 4,0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예상

LS산전(대표 김정만)이 작년에 매출액 1조 2,936억 원, 영업이익 1,567억 원, 순이익 1,10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7%, 영업이익은 3%, 순이익은 11%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해 4분기에만 매출액 3,810억 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457억 원, 순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해 원부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순지급 이자 감소 등 영업외수지가 개선됐고, 부채비율 또한 전년 154%에서 지난 해 말 110%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의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는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11% 신장한 3,408억원, 내수는 6% 신장한 9,52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S산전 관계자는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수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초 두바이 판매법인을 신설한 중동 및 신규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올해 해외 마케팅 팀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약 8% 신장한 1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5% 신장한 1,65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