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PTV 서비스 위한 MOU체결··· 2분기 중 Pre-IPTV서비스 론칭


▲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셀런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다음 석종훈 대표, 한국MS 유재성 대표, 셀런 김영민 대표(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TV 서비스 제휴'를 위한 체결식을 가졌다.





국내 우수한 IPTV서비스 기술력과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지닌 IT 기업 3사가 국내 및 세계 IPTV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터넷 선도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이사 석종훈)과 독자적인 IPTV 서비스 플랫폼을 전세계 20개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www.microsoft.com/kr 사장 유재성), 그리고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로 전환을 시도 중인 셋톱박스 공급업체 셀런(www.celrun.com 대표이사 김영민)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IPTV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IPTV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 받는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함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함으로써 IPTV를 통해 창출될 차세대 수익모델의 기반을 닦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IPTV 플랫폼 솔루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셀런은 해외 시장용 단말기 공급업체로 참여함과 동시에 삼보PC 등의 디바이스를 공급함으로써 IPTV관련 SI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휴로 선보일 '오픈 IPTV (가칭)'는 인터넷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그대로 IPTV 플랫폼에서 구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을 지원함으로써 IPTV의 가장 큰 강점인 개방성과 생산성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들의 IPTV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TV 플랫폼 외에도 PC, UM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 확대하고, 국내 기술력으로 '무제한 HD 채널 서비스', '신속한 채널 변경'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데 비중을 뒀다.

특히, '오픈 IPTV'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들과는 차별되는 개방형 IPTV로, 다양한 솔루션, 콘텐츠,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즉,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생(相生)' 모델로서, 한국의 IPTV 모델을 세계화하는 한편 관련 회사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Mediaroom)'을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20개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해외주둔 군대, 기업, 병원, 교민 등 사이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와 B to B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한국의 IPTV서비스는 최신의 장비와 탁월한 기술력, 기존의 웹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및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다른 국가에서 모델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오픈 IPTV 서비스'로 3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확대하여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IPTV의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런의 김영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룸 플랫폼에 당사의 C-IPTV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 IPTV기업과 컨텐츠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한국MS- 셀런, 이들 3사는 이르면 2분기 중 본격적인 IPTV서비스의 사전 서비스격인,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pre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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