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 조 힐 글로벌 스토리지 부사장


▲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조 힐 글로벌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





"3년내로 오픈 스토리지가 벤더별 고유기술로 설계된 스토리지들을 대체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조 힐 글로벌 스토리지 부사장은 스토리지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사의 중심 전략은 '오픈 스토리지'라고 밝혔다.

썬이 말하는 오픈 스토리지란, 각 업체별로 특화된 컨트롤러와 펌웨어를 x86서버와 오픈 솔라리스, ZFS로 대체하는 개념이다. x86서버에 스토리지를 통합, x86서버 자체가 컨트롤러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업체별로 따로 쓰던 컨트롤러와 펌웨어 등이 솔라리스가 탑재된 x86서버 상에서 호환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서버 관리자가 스토리지 관리까지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조 힐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프라 관리 툴들도 표준화 된다는 면에서 가치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타업계들이 호환 제품들을 내놓아야 시장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조 힐 부사장은 "앞으로 3년 내 오픈 스토리지 기술이 기존 고유기술 기반 제품들을 대체할 만큼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벤더별로 고유기술을 채택이 성능적 차별화가 되고 있긴 하지만, 오픈 기술 역시 향후엔 이 기술들 못지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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