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량 전년대비 16% 증가, 비상상황실 운영 및 차량ㆍ인력 충원






종합물류인증기업인 CJ GLS(대표이사 민병규)와 CJ HTH(대표이사 김규상)는 1월 27일부터 2월 13일까지를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설 선물 배송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설 특수기간인 1월 27일에서 2월 13일까지 예상되는 물량은 총 494만 박스로 지난해 설 기간 총 424만 박스보다 16%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본사 및 각 지점, 터미널 등은 배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J GLS와 CJ HTH는 우선 이 기간 동안 비상 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한다. 비상상황실은 고객의 선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터미널의 운영상황 체크, 기상이변, 교통상황에 대한 비상 대책 전달 등 운영지원 업무와 함께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 기간에는 평상시보다 물량이 일 최대 100% 이상 폭주하기 때문에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간선차량을 10%정도 늘려 운영할 계획이며, 용달차량, 퀵서비스, 오토바이 등을 확보하고,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인력과 배송보조원 등도 전국적으로 10%정도 추가 모집해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 상반기를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CJ GLS와 CJ HTH는 양사의 옥천과 청원의 허브터미널과 70여 개의 서브터미널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고, 4000여 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배송망을 통해 완벽하게 선물을 분류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과일이나 생선, 정육 등의 부패 가능한 택배 선물의 보관을 위해 냉동 냉장 보관소를 설치하고, 이 선물을 최우선으로 배송을 하게 되며, 도로가 밀릴 경우 간선 출발시간을 1시간 앞당겨 운행해 정시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특수 기간 중에는 CJ GLS 및 CJ HTH 전 임직원이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하며, 배송 지원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 특수 기간 중 28일 월요일에 가장 많은 물량인 69만 박스가 몰리면서 2월 1일까지 설 선물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명절 연휴 전에 선물이 도착하게 하려면 그 전주인 21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앞당겨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CJ GLS는 2월 2일 토요일까지 집하를 마감하고 명절 연휴 전날인 2월 5일까지 배송에만 주력할 계획이다.

CJ GLS 택배 관계자는 "2월 2일까지 집하를 하지만 성수기 기간 동안 콜센터와 통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1~2주 여유 있게 선물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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